◀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두고 인터넷과 SNS에서 단정적이거나 지엽적인 요소를 침소봉대한 글이 쏟아지면서 혼란을 키운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인터넷 항공 관련 커뮤니티나 SNS에는 이번 참사의 원인에 대한 각기 다른 분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일부 누리꾼은 사고기를 조종한 기장의 판단을 지적하거나 애초에 기체 결함이 있는 상태에서 운항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현직 항공사 기장이라고 밝힌 한 유튜버가 올린 사고 분석 영상은 누리꾼들의 큰 주목을 받았는데, 사고의 근본 원인과는 거리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작성자가 영상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조종사 단체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섣부른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유가족과 현직 조종사들의 심적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지난해 이상 기후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껑충 뛴 물가에 '짠물' 소비는 이제 필수가 됐는데요.
새해에도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현상에 소비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 외식업체들이 할인 혜택에 집중하거나 소량을 구매하는 '짠물 소비자'를 겨냥한 초저가 전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 뷔페 업체는 즉석조리식품 200여 종을 개당 3,9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고요.
한 패밀리 레스토랑은 파스타 등 메인 메뉴와 식전빵, 음료까지 1만 원에서 2만 원대에 즐길 수 있는 점심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마트와 백화점 업계도 할인 행사 가짓수와 기간을 늘리고 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 혜택 등을 통해 선물 세트의 가격대를 대폭 낮췄고, 편의점 업계도 만 원 이하의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울산 태화강으로 돌아오는 연어가 크게 줄었는데 이상 기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태화강 연어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돌아오는데요.
지난해에는 11월 1일에야 처음 발견됐고요.
태화강생태관 측이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알을 채취하려 했지만 12월 들어서도 빈손인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결국 태화강 상류에서 잡힌 연어는 모두 37마리, 2023년 45마리에서 더 줄어들었는데요.
태화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2009년부터 꾸준히 세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23년과 2024년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연어 회귀를 방해하는 요인은 태풍이나 인위적인 조형물 설치 등 복합적이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요.
기후변화로 바닷물과 강물의 온도가 오르면서 연어가 길을 잃어버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배송전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CJ대한통운이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 지 32년 만에 배송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는데요.
기존에는 주말과 공휴일 택배 배송을 안 했지만, 이제 365일 주 7일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쿠팡이 2014년 익일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택배 시장 선두 자리를 내준 CJ대한통운도 변화를 모색해 왔고요.
자체 배송망이 없는 대부분의 이커머스 업체들은 택배회사에 배송을 맡기는데,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시 신속한 배송 여부를 우선 고려한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울산매일인데요.
동해안을 따라 울산을 경유해 강릉까지 직행하는 급행열차가 운행됩니다.
바로 'ITX 마음' 열차입니다.
새마을호를 대체하는 급행열차 ITX 마음은 시속 150km의 속도로 달리고요.
부산에서 강릉까지 4시간 50분에서 5시간 5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올해 말부터 KTX가 투입되면 소요 시간이 4시간 초반대로 줄어들 걸로 기대되는데요.
신문은 이번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과 울산, 경북, 강원이 3시간대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돼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탄생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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