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난 학부모들이 거칠게 항의합니다.
지난달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의 한 중학교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학교 식당 직원은 고학년 학생들이 먼저 식사한 후, 음식이 남자 이를 개 먹이로 주기 위해 양동이에 모아놨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학년 학생들에게 줄 음식이 부족해지자 다시 양동이에 있던 음식을 꺼냈고요.
그대로 저학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는데요.
일부 학생들은 "음식에 씹은 자국이 선명했고, 먹고 바로 토했다"며 부모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화가 난 학부모들은 학교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비위생적인 행위에 시민들의 공분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정부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하네요.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