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가 되면 조금씩 달라지는 규정들이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에서 피치 클록이 도입되고, 유도에선 '유효 득점'이 부활합니다.
이경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프로야구의 피치 클록이 올해부터 정식 도입됩니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는 20초, 있을 때는 25초 안에 투구나 견제를 해야 하고, 타자는 33초 안에 타석에 들어서야 합니다.
시간을 넘기면 투수에겐 볼, 타자에겐 스트라이크가 추가됩니다.
투수에게 영향이 훨씬 큰데, 대체로 경기 시간이 줄고 도루는 많아질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도입한 자동볼판정시스템, ABS에서 스트라이크존은 0.6%p 내려갑니다.
키가 180cm인 타자의 경우 1cm를 낮게 잡아야 합니다.
[류현진 / 한화 투수 : 선수들이 적응을 얼마만큼 하느냐가 그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도에선 유효 득점이 8년 만에 다시 생깁니다.
한판이나 절반 수준의 완벽한 기술이 아니더라도 점수를 받을 수 있어 더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예상됩니다.
[이준환 / 유도 국가대표 : 룰이 재밌게 바뀌어서 저도 템포가 빨라지고 연장전을 가지 않고 제 기술로 메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의 폭로로 촉발된 배드민턴협회의 국제대회 출전 규정도 바뀝니다.
국가대표가 아니더라도 국제대회 출전에 제한이 없고, 국가대표 선수가 자비로 해외 리그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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