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최근 국내 정세로 인해 우리가 직면한 불확실성은 가늠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무원들의 무거운 책임감을 주문했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외교부 시무식에서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직면할 불확실성은 그 깊이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대내외적 격변기에는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마음가짐과 역사의식을 갖고 직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외교부 직원들은 매일 역사를 만들어가는 현장에 살고 있다는 주인의식과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불과 한 달 전에 생생히 경험했듯 위기의 순간은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내 정세에 위기를 초래했음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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