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신년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 아이들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어제(2일) 신년 경축 공연 녹화 영상을 방송했는데요.
영상에 김 부부장이 초등학생 정도로 추정되는 여자아이, 남자아이와 나란히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다른 간부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하는 모습이 나온 것을 고려하면, 이 아이들이 김 부부장의 자녀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통일부 관계자도 '김 부부장이 공식행사에 아이를 데려온 건 매우 이례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김 부부장의 남편이나 자녀 관련 소식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적은 없었는데요.
다만 국가정보원은 지난 2015년 4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 부부장이 같은 해 5월 출산할 예정이라고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
(화면출처 : 조선중앙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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