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자주 보는 영상이죠.
관저 앞으로 달려간 마흔네 명의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뒤쪽에는 보일 듯 말 듯하게 서 있는 장동혁 의원이 있습니다.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지만, 한동훈 지도부에서 수석 최고위원까지 했었기에 이런 반응도 뒤따랐습니다.
[정성국/국민의힘 의원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 한동훈 대표를 지지했던 많은 분들 안에 장동혁도 같이 들어 있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석최고위원으로 출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러닝메이트로. 그런 정도의 마음은 좀 헤아려 주시면서 앞으로 정치 행보를 하셔도 안 좋겠나.]
그만큼 국민의힘 안에서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도 될 텐데요.
맹윤, 찐윤, 친윤, 멀윤, 반윤까지…
여러 가지 분파로 분류하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맹윤, 극우 이런 꼬리표가 붙고 있는데도 애써 부정하려는 의원도 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여당에서도 보수당의 이미지가 걱정된다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나와 있는 겁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 한번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저같이 중도 지향에…수도권 중진 의원 아닙니까?]
다시금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당내 구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내란 특검법은 딱 두 표 차이로 폐기가 됐습니다.
[앵커]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지만"이라는 이수진 앵커의 표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법적으로는 죄가 없죠. 하지만 정치적으로 굉장히 많은 비판을 지금 받고 있는데, 이 얘기는 잠시 뒤에 하고요. 일단 특검 법안의 폐기부터 좀 다뤄볼까 합니다. 성치훈 의원님, 쌍특검이 다 폐기가 됐고. 김 여사 특검법은 벌써 네 번째 폐기가 된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시급한 내란 특검법의 경우에는 단 두 표만 있었으면 통과가 되는데, 이게 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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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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