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한강, 신작이 온다…해외 작품도 풍성
[앵커]
지난해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이 새해에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포진돼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한강의 신작 소설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들도 국내 팬들을 만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이 예고한 신작은 '겨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노벨상 시상식으로 일정이 미뤄지긴 했지만, 올해 안에는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지난 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과 2018년 김유정문학상을 받은 '작별'과 함께 묶여 한 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영원히 안 끝나는 것 같은 '눈 3부작'이 있는데요. 원래 계획은 이번 겨울까지 쓰는 거였는데, 늦춰지고 있는데요. 아주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가서 쓰려고 했던 3부작도 마무리를 하고 싶고요."
지난해 '철도원 삼대'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황석영도 5년 만에 신작 '할매'를 발표합니다.
두터운 팬층을 지닌 조경란과 정이현, 김애란 작가는 소설집 출간을, 박준, 정호승 시인의 시집과 지난해 5월 별세한 신경림 시인의 유고 시집도 독자를 만납니다.
해외 유명 작가들의 기대작들도 있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유작 에세이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재즈 에세이, 한국 독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도 발간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 별세한 미국 소설가 폴 오스터의 유작 '바움 가트너'와 중국의 프란츠 카프카로 불리는 소설가 찬쉐의 '노쇠한 뜬구름'도 번역돼 독자를 만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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