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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에서 둔기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한국인 여성이 체포됐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니혼TV 등은 어제(10일) 오후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22살 유 모 씨가 체포 직후 경찰차를 타고 호송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유 씨는 도쿄도 마치다시 다마캠퍼스 교실에서 수업 도중 주변 학생들을 대상으로 둔기를 잇따라 휘둘러 8명에게 타박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피해자들은 모두 경상"이라며 "당시 100여 명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범행이 계획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체포 직후 유 씨는 "평소 괴롭힘과 무시를 당해 둔기로 때렸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유 씨와 4~5차례 정도 강의를 함께 들은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사실 인지 직후부터 현지 공관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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