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경호처 수뇌부 잇달아 조사…공조본 체포영장 재집행 고심 [앵커] 어제(11일) 경호처 수뇌부들이 잇달아 경찰에 출석해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호처 차장은 세 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공조수사본부 고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11일)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늦은 밤까지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에 이어 연이틀 국수본에 출석한 건데요. 첫날 1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어제는 오전 9시쯤 출석해 14시간 30분에 걸친 2차 조사를 마쳤습니다. 박 전 처장은 "수사 기관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하고 임했다"며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1차 조사 출석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 바 있습니다. 출석 요구를 받은 경호처 간부 중에 두 번째로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도 어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후 2시쯤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이 본부장 역시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며 입장을 간략히 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소환 통보를 받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세 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습니다.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수본은 김 처장에 대해 체포영장 신청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선 국수본이 내일(1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3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입니다. 한편, 공조수사본부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국수본은 막바지 점검을 위해 현장 출동시 지휘할 지휘관들을 소집해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연합뉴스TV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