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설 때문에 귀성객들의 고향 가는 길이 험난한데요.
하늘길과 바닷길도 궂은 날씨에 꼼짝없이 막혀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쉴 새 없이 내리는 눈이 비행기와 배를 이용해야 하는 귀성객들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청주공항에서는 폭설에 이틀 동안 결항과 지연이 이어졌습니다.
고향에 가야 하지만, 갑작스러운 결항에 표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고경범 / 대전 중구 : 아 이제 못 가겠구나 싶었지만 이제 각 항공사들을 이제 가면서 비행기 표를 어떻게든 구했어요. 한 3개 정도 구매를 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가 딱 맞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폭설로 인천과 김포, 제주, 청주 공항 등에서 10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하며 귀성객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뱃길도 강풍과 높은 파도에 끊겼습니다.
여객선은 여수와 거문도, 인천과 백령도 항로 등 73개 항로·96척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천은 이틀째 뱃길이 끊기며 섬 귀성객의 발길이 꽁꽁 묶였습니다.
설을 코앞에 두고 항공기와 배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폭설과 궂은 날씨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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