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한화의 문동주 선수가 부상 이후 처음 공식 경기에 나섰습니다.
시속 159km의 강속구로 우려를 잠재웠는데요.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9월 어깨 부상 이후 문동주의 첫 실전.
연습 투구부터 시속 158km의 강속구를 뿌리자,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실전 투구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던지면 던질수록 빨라졌고 경기 내용도 물음표를 지우기에 충분했습니다.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고명준을 상대하던 도중에는 급기야 탄성이 터졌습니다.
"오‥ 159km가 나옵니다!"
동료들은 물론 타자도 혀를 내둘렀습니다.
완벽한 변화구에 박지환 역시 고개를 가로저었고, 3구 삼진으로 강렬한 복귀전을 마쳤습니다.
경기 후 문동주는 투구 수를 늘려 선발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동주의 투구를 지켜본 김서현 역시 156km의 강속구로 한화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김서현/한화]
"(문동주 선수는 159km/h 투구를) 밥 먹듯이 그렇게 해버리니까‥ 구속을 그렇게 올리는 팁 같은 걸 배우거나 (해야 될 것 같아요.)"
한화 타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대 허를 찌른 이중 도루로 추가점을 뽑았고 4번 타자 노시환은 쐐기 석 점 포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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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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