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JTBC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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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 월요일을 함께해 줄 정치고수 두 분이 나와 있습니다.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난데없이 '민감국가'가 됐어요. 그 이유를 짚어 보겠습니다. 이수진 앵커가 브리핑 한 뒤에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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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실성 없는 핵무장론 그리고 대한민국과 같은 나라에서 함부로 동맹국가에 대한 통보나 언질도 없이 계엄을 선포하고 또 연락조차 서로 응하지 않는 이런 상황들이 대한민국 국가 체제에 대한 불신을 키웠고 결국은 이런 민감국가 지정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한 걸 두고 핵무장론 때문이다, 계엄 때문이다.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분석이 나왔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친중·반미 노선의 이재명과 민주당이 국정을 장악한 것이 이번 사태에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런 인물이 유력 대권후보라고 하니 민감국가로 지정이 되는 것입니다.]
민감국가 리스트에 포함되면 원자력과 인공지능 같은 첨단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전두환 정권 때인 1981년에도 우리가 민감국가로 지정된 바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핵무장론과 정치적 불안정성이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권영세 위원장은 되레 "이재명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위험국가로 지정될 수도 있다"며 엄포를 놓은 겁니다.
여당이 여전히 일부 지지층만 보고 정치를 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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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감국가' 용어도 어려운데, 하여튼 안 좋은 거고 굉장히 우리에게 큰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여당 지도부는 야당 탓, 야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 탓. 이렇게 서로를 향해서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일단 여당의 주장부터 볼게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이 원인이다. 친중·반미 노선 때문이다"라는 주장인데, 아마 이수진 앵커도 당황스러운 분석이라고 한 이유가 국정의 주체가 야당이 아닌데 야당 때문에 지정이 됐다, 이게 논리적으로 맞는 것이냐,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쓴 것 같아요.
Q "이재명 탓" vs "핵무장 탓"…여야 '민감국가' 지정 공방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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