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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는 아침& 세계 시간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30일) 저녁 8시 50분 미국의 화성 탐사선이 발사됐습니다. 지난 23일 중국의 화성 탐사선이 우주로 향한지 1주일 만입니다. 미 항공 우주국 나사는 플로리다 주 공군기지 발사대에서 화성 탐사선 '퍼서 비어런스'를 쏘아 올렸습니다. 나사는 발사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화성 탐사선에 부분적인 기술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화성 탐사선은 안전 모드 상태에서 필수 시스템을 유지한 채 날아가고 있습니다. 나사의 다섯 번째 화성 탐사선인 '퍼서 비어런스'는 앞으로 7개월 동안 약 5억㎞를 비행합니다. 내년 2월 18일 화성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화성에서 생물의 흔적을 찾는 것이 이번 화성 탐사의 주요 목적입니다. '퍼서 비어런스'는 사상 최초로 화성의 토양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도 맡았습니다. 미 항공 우주국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짐 브라이든스타인/미 항공우주국장 : 이제 우리는 가장 정교한 로봇을 화성에 보내고 있습니다. 훨씬 더 많은 의문점들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것이 이번 탐사의 핵심입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중국이 화성 탐사선 '톈원 1호'를 쏘아 올렸습니다. 중국으로서는 첫 번째 화성 탐사선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달 탐사선을 달 뒷면에 착륙 시킨데 이어서 화성 탐사선도 발사했습니다. 사실상 최근들어 미국의 독무대였던 우주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톈원 1호' 프로젝트 대변인의 말 들어보시죠.
[류퉁제/톈원 1호 프로젝트 대변인 : 우리는 '톈원 1호' 기술력이 화성 첫 임무 완수 조건을 이미 충족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임무의 완전한 성공에 매우 자신이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이 우주로까지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