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준석 / 미래통합당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돈 모으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빨리 오르니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집을 사자는 영끌과 같은 신조어들 이제는 사라질 수 있을까요?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발표 이후 여야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리고 이준석 미래통합당 전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정부가 내놓은 23번째 부동산 대책은 다름 아닌 공급확대 방안입니다. 집 지을 만한 땅 구석구석 다 찾아내고 용적률, 층고 완화해서 수도권에 13만 2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겠다, 이런 건데요. 과열된 집값 이번에는 잡힐까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엇박자 목소리도 나오는데 관련 영상 보고 오시겠습니다.
[앵커]
수도권에 13만 2000가구. 그야말로 다 끌어모아서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보면 13만 2천 가구 공급대책이 나왔습니다. 짧게 이 부분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시장에 신호는 줬다고 보십니까?
[현근택]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대책이 대부분 보면 수요를 억제하는 부분이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야당 측에서 특히 공급대책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러면 서울에서 어쨌든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게 두 가지 아닙니까? 재건축, 재개발이나 아니면 그린벨트 해제밖에 없어요. 이번에 재개발 부분은 많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쨌든 도심지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이런 신호를 줬기 때문에 저는 아마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긍정적인 메시지가 돼서 장기적으로는 그렇다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셨는데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마지못해서 공급의 영역으로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