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미국 나스닥 기술주가 조정기를 이어가는 와중에, 투자의 귀재라는 워런 버핏은 1조 원의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 특파원 출신 현지 언론인 연결돼 있습니다.
손재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 손재권 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조정 국면이라는데 워런 버핏은 1조 원을 어느 종목에서 벌어들인 건가요?
지난 주 실리콘밸리 증시 특징도 함께 짚어주시죠.
◀ 손재권 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지난주 미 증시는 다우산업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0.03%, 0.56%씩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데다 기술주 불안이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나스닥은 ‘거품’ 논란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부터 현재 10%가량 내려온 상태입니다.
이처럼 미 증시의 조정기가 2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 대선을 6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져서 당분간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지난주엔 애플이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특히 애플 워치 6세대 모델에 관심을 집중됐는데요.
애플 워치는 지난해 한해 손목시계 판매량이 스위스 시계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손목시계가 됐을 정도로 대중화됐습니다.
이번 애플워치6는 15초만에 혈중 산소포화도를 보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면 호흡기·혈액 순환 건강을 알 수 있습니다.
산소포화도 측정은 삼성이 지난 8월 출시해 판매중인 ‘갤럭시워치3’에도 들어간 기능입니다.
갤럭시워치3에는 혈압, 심전도 측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뉴욕증시에 새로 상장된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화제가 됐는데요.
특히 스노우플레이크란 회사가 소프트웨어 IPO, 기업공개 역사를 새로 쓰면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상장일 111%나 올랐습니다.
시가총액도 666억달러, 한화로 약 77조5000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