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백세시대, 건강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내일이 추분입니다.
요즘 환절기인만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도 무척 큽니다.
올겨울을 대비할 독감 예방 접종도 시작됐다고 하는데,
오늘은 독감 예방 접종에 관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올해는 독감 대비에 서둘러야 한다고 하던데요?
◀ 황선숙 아나운서 ▶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에 같이 감염된 사례가 나왔었죠.
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트윈데믹'이라고 하는데요.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 가능한 독감이라도 먼저 대비하자는 것이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질병으로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코로나19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독감에 걸린 것인지, 코로나19 인지는 진단 검사를 통해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증상 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독감에 걸리면 코로나19 검사를 같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검사량이 증가하고, 중증 환자들이 많아지면 의료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요.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의 설명 들어보시죠.
[김도훈/고려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두 질환 모두 위험군에 대해서 합병증 발생이 높아져서 입원율이나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의료 체계 대응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백신을 통해서 예방이 가능한 인플루엔자만큼은 최소한의 발병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현재 백신이 없는 코로나19와 다르게 독감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보니 정부가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하죠?
◀ 황선숙 아나운서 ▶
우선, 기존에는 '3가'만 무료였던 독감 백신을 '4가'로 확대했습니다.
'3가, 4가'에서 숫자는 예방이 가능한 바이러스 개수고요.
이번에 접종되는 '4가' 백신은 4가지 유형의 바이러스를 막습니다.
또,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기존 대상자를 포함해 무료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