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부터는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소식 볼까요?
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까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관련 얘기 같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회의장과 양당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미스터 경제민주화라고 부르며 관련법 입법을 제안했고 김 위원장이 화답하며 논의가 시작된 겁니다.
오늘 다시 양당 수뇌부가 관련해 언급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당대표]
"김종인 위원장님은 자타가 인정하는 미스터 경제민주화야… 협치 부탁드립니다."
[김종인/위원장]
"우리당 정강정책에도 포함… 협의하면 해결책 있을 것."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 개정안 처리할 것… 번번히 야당 반대로 법안 통과 무산 김종인이 공정거래법 상법 개정 찬성 의견 거듭 밝혔어. 야당이 이번만큼은 달라지길 기대…"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공정경제3법 자체가 큰 문제가 있는 법이 아니에요…"
(당내…반대 의견이 상당수 나온다고 하는데)
"그건 뭐 의원들이 숫자가 많으니까 몇 사람이 반대 의견 제시하는 그거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기자 ▶
공정경제 3법, 그러니까 재벌의 영향력은 제한하고 주주의 감시권은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들에 김 위원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어느때보다 법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상탭니다.
◀ 앵커 ▶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 '경제 민주화'라는 화두를 꺼내는 게 처음이 아니란 말이죠.
◀ 기자 ▶
네, 김종인 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여야 당대표로서만 3번째 도전입니다.
지난 2012년 한나라당 비대위원 영입 당시에도 당 정강정책에 '경제 민주화'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결과적으론 물러나는 수순을 밟았었고요.
4년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됐을때도 경제민주화 조항을 주요 경제정책으로 내세웠지만 그땐 또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