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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문가의 깊이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는 아침& 세계시간입니다. 러시아 군 정보기관이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당시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최근 주장했습니다.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사실이 아니고 마녀 사냥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지난 2018년 2월 9일 개막식 시작 20분 전부터 조직 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생기고 서버가 파괴 됐습니다. 열 두시간 가까이 입장권 판매 등에 차질이 빚어졌고 밤샘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러시아 군 정보 기관이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두 달 전부터 사이버 공격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 정보 장교 6명을 주범으로 특정하고 기소 절차도 밟고 있습니다. 당시 도핑 적발로 러시아 선수단의 국기 사용이 금지되자 보복 차원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존 데머스/미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 : 러시아 정부가 주도한 도핑으로 국제적 처벌을 받자 당혹감을 느낀 공모자들이 올림픽을 훼손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것은 심술부리는 어린이에게 국가 자원을 건네 준 상황이나 다름없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러시아군 정보 기관이 평창 동계 올림픽 뿐만 아니라 도쿄 올림픽 조직 위원회와 후원자들에게 가짜 계정과 웹 사이트를 보내는 등 최근까지 사이버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영국 외교부의 발표가 사실로 확인되면 러시아 측에 항의할 것을 검토 하겠다며 원론적인 방침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가토 가쓰노부/일본 관방장관 : 우리는 민주주의 토대를 위협할 수 있는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세계적 관심을 받는 국제적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