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종철 / 정의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검증위 발표가 나오자마자 여권을 중심으로 정치권이 기다렸다는 듯이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나섰죠. 내년 부산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4년 만에 거대 국책사업을 뒤집었다는 반발 여론도 거셌습니다.
[앵커]
정의당은 이번 검증위의 발표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말한 건 아니라면서 여야 모두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 모셔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김종철]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대표님, 민주당이 가덕도 특별법 제정까지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가덕도 신공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요. 재보선을 앞둔 정치적 결정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보시는 겁니까?
[김종철]
김해신공항 타당성이 없다라고 발표를 하자마자 여당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가덕도신공항특별법까지 언급하고 있는 상황 이었습니까? 그래서 누가 보더라도 이런 측면에서는 이것이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겠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지난 정권에서 비용편익 분석, 흔히 예비타당성 조사라고 하는 걸 했을 때도 밀양 같은 경우가 0.73. 그리고 가덕도가 0.7이 나와서 . 김해신공항이 1등이 나왔고 그래서 이런 식으로 가장 낮게 나온 것을 김해신공항 자체를 또 뒤집고 그다음에 가덕도신공을 가는 게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앵커]
사실 국민의힘 지도부도 가덕도신공항이 정해지면 지원하겠다, 이런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대한 입장도 비판적이신 거죠?
[김종철]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시대에 거의 7조에서 10조가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코로나19 이후에 수요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한번 유심히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해공항만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