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고발 사주'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조성은 씨가 지난달 11일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 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조 씨와는 지난 국민의당 시절부터 알던 사이로 이후에도 가끔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에도 저녁 식사를 겸해 만났지만 최근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언급한 것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씨는 자신의 SNS에 서울 시내 호텔 식당에서 찍은 시내 전경 사진을 올리고 '특별한 시간,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들'이라고 적은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박 원장을 만난 건 맞지만, 박 원장이 윤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의혹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2016년 국민의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을 지낼 당시 당 지도부였던 박 원장과 알게 돼 이후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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