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도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 사건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 매체가 조 씨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7월 21일과 첫 보도 시점인 9월 2일 사이에 이뤄졌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특히 박 원장을 만나던 날 조 씨는 SNS에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들"이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면서 박 원장이 '제2의 김대업식 정치공작'을 벌이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도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정권의 표적수사, 야당 탄압, 정치공작을 막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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