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 국민이 전 생애에서 27세부터 흑자를 기록하다 61세부터는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고령화 탓에 은퇴 나이가 늦춰지면서 적자에 다시 들어서는 연령은 10년 전보다 5세가 더 높아졌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2020 국민이전계정을 통해 개인의 생애를 적자와 흑자로 따져봤습니다.
적자와 흑자는 한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액과 노동소득액의 차이로 계산합니다.
태어나면서 적자로 시작해 16살에 3천370만 원으로 최대 적자를 기록한 뒤 일을 시작하며 적자 폭이 점차 감소했습니다.
또 27살 때, 소득액이 소비액보다 31만 8천 원 많아 흑자로 처음 전환한 뒤, 43살에는 1천726만 원으로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소득이 더 빠르게 감소하며 61살이 되면 소비액이 소득액보다 87만 2천 원 많아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나이 61살은 10년 전 56살보다 5살 더 높아진 겁니다.
이는 평균 수명 연장 등으로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은퇴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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