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익산 장점마을 주민의 암 집단 발병.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발암물질 때문이었다는 소식 저희가 전해드렸었죠.
정부가 역학적인 관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또 처음이어서 후속조치와 피해 구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사태와 관련해서 민관협의회에서 그동안 활동해 오신 정의당의 권태홍 사무총장이 지금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권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2017년 11월에 그 마을에 환경기초 조사를 하시고 여기에 발암물질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셨던 건데 이번에 환경부 조사 결과도 똑같은 겁니다. 그렇죠?
[권태홍]
그렇습니다. 장점마을이 환경 피해를 입기 시작한 것은 2001년도에 비료공장이 마을 위쪽 산기슭에 들어오면서부터예요.
그러니까 2017년 11월에 익산시 주민들의 요구를 통해서 첫 조사를 했는데 토양, 그다음에 지하수, 그다음에 공기 중의 이런저런 오염물이 쌓인 먼지 이런 데서 두루두루 다환방향족탄화수소라는 1급 발암물질이 검출이 된 겁니다.
그래서 그 뒤에 2018년도에 1년 동안 환경부가 조사를 했어요. 그리고 원래 1년 조사를 했으니까 올해 초에 발표를 했어야 하는데 이 조사 결과에 대해서 환경부하고 주민 쪽의 해석이 매우 달랐어요.
환경부는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기에 부족하다. 이런 입장을 가지고 약간 모호하게 결론을 내리려고 했고.
주민 측에서는 그게 벌써 공장을 2017년 4월부터는 가동 안 했거든요. 그러니까 가동 안 한 뒤에 8개월 뒤부터 조사를 시작한 거예요.
하기 때문에 유기물 같은 경우는 이 오염물질이 반감기가 한 6주 정도로 짧습니다. 자꾸 사라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8개월 뒤부터 조사를 했으니까 거기에서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
다만 환경오염이 있었고 그리고 주민의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