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0명의 사망자를 낸 요르단강 서안 유혈 충돌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로켓이 발사되자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0시께 가자지구에서 2발의 로켓이 발사됨에 따라 보복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후 3시 30분께 가자지구에서 3발의 로켓이 추가로 발사됐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대부분은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에 요격되거나 분리 장벽을 넘지 못하고 가자지구에 떨어졌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는데요.
가자지구의 안보 소식통도 AFP 통신에 이스라엘 전투기가 군사 시설을 겨냥해 15차례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전날 요르단강 서안 북부 제닌의 난민촌 등에서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유혈 충돌로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이스라엘과의 치안 협력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과 유엔, 주변 아랍국가 등은 더 큰 유혈사태로 번지지 않을까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양지호>
<화면: 로이터·이스라엘 방위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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