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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가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오는 16일 공식 출시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원'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전국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한 손에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쉽고, 완전 충전하면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새로운 방식의 담배 가열 방식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손 우려가 있었던 '블레이드'가 없어지면서 내부를 청소할 필요가 없어졌다. 블레이드는 열로 담배를 히트(Heat)하는 역할을 했지만 사용자가 주변을 청소해야 해야했고, 고장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색상은 모두 5가지로 출시된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 역시 다른 아이코스 일루마 제품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와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공식 판매처,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의 전체 담배 제품 출하량 중에서 비연소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다"며 "한국의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대체 제품은 지난해 9월 기준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제품 판매를 100개국으로 늘리고, 매출 비중을 5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유경 기자(gowithyou@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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