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9일(현지시간) 미국을 경유하는 중앙아메리카 2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차이 총통은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는 길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경유 형식으로 들를 예정인데요. 귀국길에 방문하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차이 총통의 일정 가운데 매카시 의장과의 회동을 콕 집어 경고했는데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그(차이 총통)가 매카시 의장과 접촉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훼손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또 하나의 도발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결연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차이 총통의 미국행에 특히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차이 총통의 출생부터 약 30년에 이르는 정치 행보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획·구성: 오예진 | 연출: 류재갑 | 촬영: 김진권 | 편집: 허지송>
<영상: 로이터 | 연합뉴스TV | 차이잉원 페이스북 | 유튜브 채널 차이잉원·대만 총통부·대만 군문사·CCTV7·JYP Entertainment>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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