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종일 길은 많이 막혔습니다. 뒤늦게 고향찾는 분들, 다녀오는 분들, 일찍 차례지내고 여행 떠나는 분들이 한꺼번에 도로로 쏟아져 나오면서 곳곳이 막혔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경부 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유진 기자, 도로 사정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리포트]
네, 오늘은 귀성차량과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상·하행선 모두 하루종일 정체가 이어졌는데요.
현재 하행선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지만, 상행선은 여전히 곳곳에서 더딘 흐름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분기점에선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송악 나들목 부근도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지금 부산을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까지 4시간 50분, 대구에선 3시간 36분, 목포에선 5시간 10분, 강릉에선 2시간 40분, 대전에선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 8시쯤엔 부산에서 서울요금소까지 9시 20분이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하행선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금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오늘,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627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2시가 돼서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나들이 인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542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조유진입니다.
조유진 기자(y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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