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화가'로 잘 알려진 뱅크시의 새 작품이 공개돼 화제다. 뱅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나뭇잎 벽화'로 불리는 작품의 비하인드를 올리며 자신의 작품임을 밝혔다.
영국 런던 핀스버러 공원 인근에 그려진 해당 벽화는 고압 세척기를 든 여성과 녹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으며, 마치 바로 앞의 있는 나무의 나뭇잎처럼 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인근 건물에 사는 주민 제임스 로벅(26)은 "뱅크시 작품 때문에 집세가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영국 브리스톨의 한 주택의 건물 외벽에 '재채기하는 노인 벽화'가 뱅크시의 작품으로 드러나자 4억짜리 주택이 72억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주민들은 "우리 지역에 좋은 일이 생겼다", "훌륭하고 강력한 메시지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의회는 "해당 벚나무는 곰팡이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상태"라며 "뱅크시 벽화를 알고 있다, 이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뱅크시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길거리에 다양한 예술 작품을 남기는 작가로 유명하다. 2021년에는 낙찰 순간 파쇄된 '풍선과 소녀'가 300억 원에 낙찰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는 추측이 난무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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