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초반 부진 롯데, NC는 펄펄

2024.04.17 방영 조회수 0
정보 더보기
<앵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시즌 초반부터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반면 20승 선발 외국인 선수를 떠나보낸 NC는 투타 조화 속에 3강에 안착하며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원아웃 만루. 바뀐 투수 김재웅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카운트는 쓰리볼. 밀어내기 볼넷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유강남이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은 종료됩니다. 유강남은 이 타석을 끝으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광길/ KNN프로야구 해설위원/ "지금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 투수에게 3볼에서 쳐서 병살타를 치다니요. 게임을 완전히 지금 망쳤습니다."] 롯데는 지난 일요일까지 4승 14패를 기록하며, 1위와 10게임 차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2승 2무 14패를 기록한 지난 2003년을 빼면 창단 42년 역사상 최악의 초반 부진입니다. 170억 FA 3인방 모두 2군행을 통보받았고, 믿을맨 박세웅을 비롯한 선발진도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습니다. 4할 용병타자 레이예스만 고군분투할 뿐, 팀타율 2할 4푼 꼴지,평균자책점도 5점대로 리그 8위입니다. {이민섭/부산 연산동/ "롯데 이제 올라갈 때 안 됐습니까. 정신 차리고 한 번 갑시다. 제대로."} 역대급 외인 페디가 떠난 NC는 우려와 달리 13승 6패로 2위를 기록하며 초반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페디′ 신민혁과 카스타노, 하트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 TOP 10에 자리 잡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박건우와 김성욱, 권희동 등 베테랑들의 방망이에 더해 박영빈과 최정원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까지 뒷받침됐습니다. [신민혁/NC다이노스 선발투수/"다 이기자는 분위기로 있다 보니까 선수들도 다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나옵니다. 당연히 우승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을야구에서 만나자던 낙동강 라이벌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KNN뉴스 51

추천영상

더보기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