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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도로를 횡단하는 타조 한 마리.
경찰차가 추격하자 뛰기 시작합니다.
"어머! 쟤 좀 봐!"
버스와 함께 달리는 모습 위태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경기 성남의 한 도로에 나타난 이 타조는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1시간 만에 무사히 포획해 체험장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현술/경기 성남중원경찰서 대원파출소 팀장]
"편도 5차로를 지그재그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타조가 이제 방향성을 좀 잃어서 어디로 갈지 몰라서…"
출동한 이 경찰관은 "타조가 말을 잘 안 들어서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아침 '타조 소동'으로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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