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경찰에 붙잡히자 앙심을 품고 경찰을 비난하는 낙서를 한 차를 운전해 경찰서로 온 온 50대가 체포됐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5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아내가 차 위에서 난동 부리다 출동한 경찰을 때려 붙잡히자 순찰차를 뒤쫓아가 위협하고, 자신의 차량에 경찰을 비난하는 낙서를 한 채 운전한 혐의입니다.
A 씨는 아내가 경찰에 연행되자 납치 감금당했다며 70여 차례나 허위 신고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 아내를 석방하고,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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