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플입니다.
요즘 'K-라면'의 선두 주자죠.
국내 한 업체의 매운 볶음 라면이 최근 덴마크에서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됐는데, 얼마나 맵길래 그럴까 현지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오히려 관심이 폭발했다고 합니다.
덴마크 정부가 시장 회수 조치를 내렸던 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제품 3종인데요.
캡사이신 수치가 높아 급성 중독 위험이 크다는 이유에서 리콜이 됐습니다.
덴마크의 리콜 조치는 BBC와 AP통신 등 해외 주요 외신이 앞다퉈 보도했고요.
BBC와 가디언 기자들이 제품을 시식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폭증한 관심은 수치로도 입증됐는데요.
구글 검색 트렌드에서 전 세계 '불닭' 검색량 6월에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요.
지난해 10월의 2배, 작년 3월의 4배 수준이나 됩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리콜 조치로 돈 안 들이고도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는데요.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SNS 틱톡에선 불닭 관련 키워드가 태그된 게시물이 3억 6천만 건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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