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 올림픽 개막을 엿새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도 결전지인 파리로 향했습니다. 국민들의 여름을 즐겁게 해주겠단 각오인데요, 목표는 모두 같겠지요. 건강히, 열심히, 잘 싸우고 오길 응원하겠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에 파리 올림픽의 선전을 기원하는 초대형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현수막에 새겨진 자신의 사진을 본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인천공항에 제 사진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 48명이 오늘 오전 프랑스로 출국했습니다.
본진 기수를 맡은 펜싱 대표팀의 맡형 구본길은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다짐했습니다.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기회가 주어진 만큼 꼭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143명의 '미니 선수단'이 꾸려졌지만, 자신감은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올 여름을 아주 즐겁고 기쁘게 우리 선수들이 해드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선수단 본진 출국에 맞춰 장애인에 대한 관심 촉구를 요구하는 전장연의 기습 시위가 있었지만, 선수단은 힘찬 발걸음으로 비행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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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올림픽에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북한 선수단도 결전지로 향했습니다.
북한 김일국 체육상도 공항에 등장해 동행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김일국 / 북한 체육상
"다 준비 됐니?"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16명의 선수를 등록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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