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성명을 내고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이번 주 후반에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지력 논란으로 최근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대선을 3개월 조금 넘게 남긴 시점,
이번 후보 사퇴로 미국 대선구도는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은 자신을 이을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 지지선언 했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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