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채 델라웨어 자택으로 향하던 이 모습.
코로나 19로 격리 직전 카메라에 잡힌 바이든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두문불출하던 바이든은 돌연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바이든이 성명을 낸 건 현지시간 21일 낮 1시 46분.
불과 1분 전 백악관과 선거 캠프 참모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들과 통화하는 사이 성명은 공개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조차 당일이 돼서야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킴 제프리스/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 오늘 아침 저는 바이든 대통령과 사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는 대단한 애국자입니다.]
자신의 결심을 알리기 전까지 바이든의 48시간은 긴박했습니다.
48시간 이내에 결정을 내렸다고 CNN은 보도했는데, 그런 뒤에는 가족과 최측근만 알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오랫동안 보좌한 가장 가까운 참모 둘만 자택으로 불러 입장문을 작성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결단을 내리기까지 남편과 내내 함께 한 바이든 여사는 무언의 지지를 보냈습니다.
(출처: 엑스 @JoeBiden @DrBiden)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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