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개미'와 제4호 태풍 '프라피룬'이 잇따라 발생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개미는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대만쪽으로 천천히 이동 중입니다.
내일은 대만 타이베이 인근 해상을 지나가는데 모레(25일) 오전에는 타이베이 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합니다.
이때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으로 커집니다.
이후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타이베이와 이 지역에는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제4호 태풍 프라피룬은 베트남 하노이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일(23일) 밤 베트남 하노이 동북동쪽 약 220km 인근 육지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다만 48시간 이내, 즉 모레(24일) 새벽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라 내일이 고비입니다.
프라피룬도 한국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예보를 확인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 영상편집: 이지혜/화면제공: 기상청
성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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