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수영 접영 2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낸 중국의 장위페이.
하지만 도핑을 의심하는 시선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던 중국 선수 23명 중에 장위페이도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장위페이는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중국 선수들이 도핑 검사에 성실히 임했다는 겁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까지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장위페이/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중국 수영 선수들이 빠르면 의심받아야 하나요? 펠프스는 금메달을 7~8번 땄는데도 왜 의심하지 않는 건가요?"
이어 계속 의심의 눈길이 쏟아진다면, 더는 어찌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중국 선수 판잔러에게도 도핑 의혹이 쏟아진 바 있습니다.
김서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