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일) 1톤 트럭이 경차와 충돌한 뒤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돌에 놀란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벌어진 일로 보이는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연수 기잡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 향동에 있는 한 식당입니다.
갑자기 흰색 트럭이 유리문을 들이받습니다.
유리문은 박살이 났고, 가게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1톤 트럭이 식당으로 돌진한 겁니다.
경찰은 트럭이 좌회전을 하려던 순간 뒤에 있던 경차가 추월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경차와 부딪치며 놀란 트럭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럭과 경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식당 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시간이었습니다.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
다행히 이날은 문을 닫았습니다.
[가게 주인 : 원래 시간이라면 저희가 오픈을 했었을 시간인데 개인적인 업무가 아침에 있어가지고 그걸 보러 갔다가…]
주민들은 신호등이 없어 항상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주민 : 무섭죠. 왜 신호등이 왜 없나. 이 사거리에 얼마나 여기 차가 많이 다니는데…]
경찰은 두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지원 권현서]
최연수 기자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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