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폭격 당시 무너진 건물과 잔해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900일을 맞아 "학교와 유치원 등에 대한 무차별 공습으로 아동의 피해가 크다"고 우려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2년 2월 전면전이 시작된 이후 아동 사상자는 2천184명으로 집계됐다"며 "올해 1∼7월 아동 사상자는 341명인데 이는 직전 7개월간 기록된 사상자 수 243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스테판 모이상 세이브더칠드런 우크라이나 부사무소장은 "올해 미사일, 드론, 폭탄 등으로 인한 공습과 폭격이 늘어나 아동 사상자 수가 늘고 있다"며 "아동과 이들의 집, 학교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까지 아동 106만명을 포함해 총 255만 명을 대상으로 의식주를 지원했다.
또 아동 친화 공간 내 심리·사회적 지원, 교육·아동보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현금을 지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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