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탑승자 62명 전원 숨진 브라질 여객기 추락 사고를 두고 비행기에 생긴 얼음이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지만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보이패스(Voepass) 소속 ATR-72 기종 쌍발 터보프롭 중형 여객기는 지난 9일 오후 파라나주 카스카베우에서 출발해 상파울루로 향하던 중 상파울루주 비녜두의 고속도로 근처에서 추락했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62명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1만7천피트(약 5천180m) 상공에서 비행하던 기체가 머리 쪽을 비스듬하게 아래로 향한 채 느린 속도로 빙글빙글 돌면서 추락하는 영상을 보고 기체 속도가 느려지는 '실속'(失速, stall) 현상이라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동체를 공중에 띄우는 날개의 양력이 사라진 상태에서 비행기가 지면을 향해 낙하했다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이 꼽은 실속 유발 가능 요인 중 가장 유력한 것은 심한 결빙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결빙이 단독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X @JamesRizk1·@SputnikInt·@MahalaxmiRaman·@Commander_Krill·인스타그램 voepasso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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