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천여 명이 탑승한 국제 크루즈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아침 8시 40분쯤 제주항에 정박한 8만 톤급 크루즈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승객 2천여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화재는 선박 내 소방시설로 자체 진화됐지만,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선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선원 3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크루즈 지하에 있는 유류 정화 시설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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