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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S 멤버 슈가가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초 슈가는 맥주 한잔을 마셨고, 집 앞에서 전동 킥보드는 세우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는데, 과연 이 말을 신뢰할 수 있을지 직접 판단해보시죠. 일부 팬들은 슈가의 BTS 탈퇴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질주합니다. 아파트 입구로 들어서려고 좌회전을 하는 순간,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헬멧을 쓰는 남성에게 경찰관들이 다가서지만 남성은 다시 스쿠터에 앉습니다. 지난 6일 만취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BTS 멤버 슈가입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이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으면 가중처벌 대상으로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슈가는 한남 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10여m 떨어진 개인 작업실에 들러 본인 소유의 전동스쿠터를 타고 500여m 떨어진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당시 슈가가 경찰에게 "맥주 한잔 정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허위 해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속사 앞에는 슈가의 BTS 탈퇴를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배달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비난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속사, 병무청과 협의해 사회복무 중인 슈가를 조만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조유진 기자(yjin@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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