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박상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이 장면은 올림픽이 아니고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다이빙 대회입니다. 소차강 17m 카날다리 위에서 참가자가 양팔을 벌리고 뛰어내리고 있습니다. 아찔하지만 보기만해도 시원하죠 제 33회째인 전통 다이빙 경기 입니다.
[앵커]
네 정말 높아보이는데요 용기가 대단합니다.
[기자]
네 이 마을의 전통 행사인 만큼 시원하게 쭉 뻗은 팔다리와 자세가 보통 솜씨가 아닌데요 강가에 둘러 앉아 구경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장관입니다. 젊은 청년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이 특별한 규칙없이 자유롭게 날아 오릅니다 대회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누구든 용기를 갖고 뛰어내릴 수 있는 곳인데요, 다리 한가운데에 다이빙대가 설치돼 있고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고 뛰라는 문구가 써있습니다
[앵커]
멋지게 뛰어내리는 상상을 하며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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