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외국인 승객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외국인 남성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A 씨는 1일 아침 8시쯤 경기 동두천 시청 근처에서 70대 남성 택시 기사를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는 YTN 취재진에게 A 씨의 폭행으로 얼굴과 가슴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만취 상태였던 A 씨에게 택시비를 내라고 하자 자신을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새벽 6시 반쯤, 서울 홍대 거리에서 다른 외국인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탔는데, 이들이 모두 먼저 내린 뒤 혼자 택시를 탄 채 동두천까지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바탕으로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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