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노바의 전설'로 불리는 브라질 뮤지션 세르지우 멘지스가 현지시간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83세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성명을 통해 "지난 54년간 멘지스의 음악적 파트너이기도 했던 아내가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고인의 곁을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AP는 멘지스가 신종 코로나19를 앓다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1941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니테로이에서 태어난 멘지스는 1961년 데뷔 후 35장의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고인은 브라질에서 태동한 보사노바를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켰습니다.
히트곡 '마스 키 나다'(Mas Que Nada)를 비롯해 2014 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응원가 '원 네이션'(One Nation)까지 다양한 노래로 사랑받았습니다.
라틴 음악계 거장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하는 멘지스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와 라틴 그래미 어워즈 를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멘지스는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도 인기를 누렸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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