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대선 조작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 대통령에 맞섰던 야권 대선 후보가 결국 스페인으로 망명을 택했습니다.
야권 지도자인 에드문도 곤살레스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체포 위협에 스페인 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는데요.
베네수엘라와 스페인 정부 모두 이를 받아들여, 곤살레스가 스페인 공군기 편으로 스페인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7월 28일, 야권 후보 곤살레스의 당선이 예측되던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마두로 현 대통령이 당선되자, 부정선거 의혹이 일었는데요.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가 하면 국제 사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곤살레스가 결국 망명길을 택하면서 마두로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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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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