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먼 길 이동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연휴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추석인데 날씨는 여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귀성길 현재 서울의 비 상황부터 보시면 서울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요.
경기 군포 등지에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8도로 폭염이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내일 낮에는 30도, 다음 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에는 32도까지 치솟아 무려 평년 기온을 5도나 웃도는 여름 날씨를 보이겠고요.
특히 추석 당일 아침, 서울에는 이례적인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겠습니다.
비나 소나기는 모레까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고요.
모레는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가운데 제주와 경상권 해안에는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추석 하루 전날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지만 추석 당일에는 날이 점차 갤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13호 태풍 버빙카는 다음 주 월요일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 태풍이 남기고 간 뜨거운 수증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폭염을 더 부추길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 바다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부터 짙은 보라색으로 표시가 된 제주 남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5m의 거센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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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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