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수영 강사에게 줄 떡값을 걷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글입니다.
글쓴이는 주 4회 강습에, 한 달 25만 원인 수영장을 다닌다고 소개했고요.
얼마 전 다른 회원이 자신을 단체 대화방으로 초대하더니,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모아 떡값으로 표하고 있다", "만 원이든 2만 원이든 성의껏 송금해달라"며 계좌번호를 공유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회원들은 너도나도 "송금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는데요.
글쓴이는 그렇지 않아도 추석에 수영장 운영을 하지 않아 강습비도 아까운데, 떡값까지 내라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습니다.
관례처럼 굳어져 버린 수영장 명절 떡값, 누리꾼 생각은 어땠을까요?
"나도 내봤다"부터, "못 낸다고 했다가 텃새가 심해 그만뒀다", "무슨 문화인지 모르겠다"며 공감하는 댓글이 많았고요.
"떡값은 주고 싶은 사람이 개인적으로 주면 된다", "부담을 줘선 안 된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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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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