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범행대상 물색했나…'묻지 마 살해' 박대성 흉기 들고 배회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살해한 박대성이 범행 후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술집과 노래방 등 여러 곳을 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0분쯤 조례동 길거리에서 18살 A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약 2시간여 동안 흉기를 지닌 채 술집과 노래방을 찾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래방을 나온 박대성은 근처 주차장에 흉기를 버렸고, 주차된 차량을 이유 없이 발로 차다가 이를 목격한 차량 주인과 시비가 붙어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하려고 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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