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록한 매출 1,243억 원.
영업이익만 315억 원으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넘어선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임신부를 배려하는 제도를 운영해 화제입니다.
'성심당'은 임신부에게 '예비맘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결제 금액의 5%를 깎아주는데요.
분홍색 임신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가지고 있으면 대전에 있는 성심당 전 지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가 등장할 정도로 길게 늘어서는 줄도 임신부라면 문제없습니다.
대기 없이 매장으로 바로 입장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전 충남 지역 맘카페에는 '성심당' 직원이 임신부 분홍 배지를 보고는 매장 안으로 바로 들여보내 감동이었다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고 합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는 '성심당'의 행보는 또 있습니다.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본점 인근에 어린이집을 지어 오는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심당'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할 의무가 없는데도,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만큼 직원의 복지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구성: 최고운 / 영상편집: 김나온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